[카드뉴스]'글루텐 프리' 빵은 다이어트에 도움 될까?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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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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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이 없는 빵이라고 하면 건강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정말 글루텐 프리 빵은 일반 빵보다 몸에 좋은 걸까?
글루텐은 밀가루에 있는 단백질 성분으로 물과 결합해 쫄깃한 식감을 내게 해준다. 빵, 과자, 케이크, 면류뿐만 아니라 햄, 어묵, 소스류, 푸딩, 맥주에도 글루텐이 존재한다.
1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글루텐 과민증, 밀 알레르기, 셀리악병 환자들은 글루텐을 먹으면 설사, 두통, 발진, 가려움증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글루텐 프리 제품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증세가 없다면 굳이 글루텐 프리 제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글루텐 프리 빵을 만들기 위해 대체되는 정제된 쌀이나 감자 등은 밀가루 보다 단백질이나 섬유질의 함량이 낮다. 아울러, 글루텐 프리는 영양가도 적을뿐더러 글루텐의 빈 곳을 채우기 위해 지방, 설탕, 소금의 함량은 높아지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번 카드뉴스를 통해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확인해보자. 아울러, 경인바른뉴스 독자들이 올바른 식습관으로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지키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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