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8시, 도쿄 신주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식이 거행됐다. (사진 2020 도쿄 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지난 18일부터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 심재용 선수 선전 기원 배너를 설치해 300만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함께 담아 응원을 시작했다. (사진제공 = 인천시청)

도쿄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갈 장애인 스포츠 축제인 2020 도쿄 패럴림픽이 지난 24일 오후 8시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막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다음 달 5일까지 13일 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이런 가운데 인천광역시가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 지난 18일부터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 심재용 선수 선전 기원 배너를 설치해 300만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함께 담아 응원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양궁, 육상, 배드민턴 등 22개 종목에 539개 메달 이벤트로 진행되며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14개 종목, 159명(선수90명, 임원 49명)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를 포함해 육상과 탁구, 유도와 보치아 등 모두 14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인천시청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심재용 감독이 종목 참가선수로 나선다.

심 선수는 지난 5월 대한장애인사역연맹이 주최한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지난달에 열린 도쿄패럴림픽 사격 종목 최종선발전에서 R3 10m혼성 공기소총 복사 부분에서 2위를 차지해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인천시 공식 블로그에서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쿄 패럴림픽 응원 댓글 달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응원 댓글을 남기고, 필수 해시태그(#힘내라대한민국, #힘내라인천)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정형섭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용기를 내고 최선을 다해 전 세계 선수들과 멋지게 화합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큰 감동과 위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인천시청)

이경훈 경제전문 기자입니다.

경인바른뉴스 이경훈 기자 taxdriver@kibarunews.com 이경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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