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온라인 광복절 행사 개최… 애국심 함양 기회 만들 것"

- 인천광역시, 온라인 광복절 추진

- 박남춘 시장 경축사 및 기념영상 온라인 송출

- 인천의 독립운동가 소개 등 기획

이경훈 기자 승인 2021.08.06 06:20 의견 0
인천광역시는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감역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지 않고 비대면 행사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 =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수도권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감역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지 않고 비대면 행사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시책에 동참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는 게 인천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축식을 대신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광복절 경축사와 서한문으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념영상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사회 분위기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고 누구나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에게 감사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온라인 광복절’을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에서 지난 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홈페이지 내 메인 화면→주요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소개 글과, 회원·비회원 로그인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남길 수도 있다.

인천시는 인천국학원의 인천 독립운동 사진 전시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응길 인천시 총무과장은 "'인천愛뜰광장' 잔디마당에 소형태극기 설치와 나라사랑 정신함양을 위한 나라꽃 무궁화 작품 전시로 경축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총무과장은 그러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축식을 개최하지 않는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도 “광복절의 경축 분위기가 온라인에서도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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