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최대호 안양시장이 범계역에 소재한 청년출구를 방문해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 안양시청)

청년친화도시 안양시가 운영하는 범계역 청년출구가 소통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6일 안양시는 범계역 청년출구가 경기도 주관 우수청년 공간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출구가 공모에 선정되면서 프로그램 운영비 5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청년단체인 ‘안양청년소통허브’(대표 채진기)에 위탁 운영 중인 ‘범계역 청년출구’는 또래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취업과 창업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또 이와 관련해 청년강사가 자신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청년 토크콘서트’, 다양한 취미와 관심사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로운 청년생활’등 다양한 청년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범계역광장 지하층에 자리 잡은 60㎡공간에는 강좌와 토론이 가능한 20여석의 좌석과 원탁 및 화이트보드가 갖춰져 있다. 와이파이와 핸드폰충전기, 정수기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만 19∼39세 청년층이 이용 대상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방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맞춰 수용인원과 이용시간을 조정 중이다.

‘범계역 청년출구’는 프로그램 기획과 콘텐츠 및 공간 운영, 이용편의성, 지역 접근성 등의 평가항목에서 모두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지원받는 사업비 5000만원으로 ‘청년 토크콘서트’와 ‘문화로운 청년생활’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취업준비를 위한 세미나, 청년출구 공간기획단과 청년기자단 운영을 신설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많은 청년층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꿈을 선사하는 더욱 알찬 청년소통공간이 되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인바른뉴스 염정오 기자 barun@kibarunews.com 염정오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경인바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