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군포~안산 철길로 잇는다... 신분당선 연장 추진
군포의왕안산 3기신도시 교통대책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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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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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수원 광교역을 연장해 군포를 거쳐 안산(4호선 반월역)으로 이어지는 철도 민자사업이 추진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향후 군포·안산·의왕 신도시에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30분대 접근은 물론, 군포 부곡, 송정, 당동2, 대야미 지구 주변의 상습 교통문제를 개선할 수 있게된다. 이른바 경기 서남부 동서 연결 철도다.
이를 중점 추진하는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 부곡,송정,당동2,대야미지구 주변의 상습체증을 해결하고 낙후지역개발을 위해 독자적인 철도교통망 계획을 수립해왔다. 여기에 이 지역이 3기신도시로 지정되고 수도권을 가로로 잇는 교통망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하 시장은 이어 “정부만 바라보고 있을수 없어 용역을 시작했고 타당한 결과를 얻었으니 민자사업 추진계획을 세워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군포시는 지난 11월 29일 군포시철도망구축 및 사전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군포시를 포함한 3기신도시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B/C)은 0.98로 최근 수도권에서 검토되는 철도노선과 비교해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노선은‘신분당선 군포안산의왕 신도시연장’노선으로 추진된다. 총 14.54㎞의 광역철도로 7개 역에 1조6천억원이 들어가게 된다. 재원은 3기신도시광역교통대책비용에 민자를 더해 마련한다.
군포시는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국내 대표 건설사인 쌍용건설, 철도 전문 엔지니어링인 동명기술공단과 민간투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군포시가 발굴한 '신분당선 군포·안산·의왕 신도시 연장' 노선은 군포·안산·의왕 지역 광역교통체계의 획기적인 변화와 함께 역세권 개발 등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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