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투자’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건 모든 수도권 소액 땅 투자자들의 과제, 과업과도 같아 중차대한 사안이다.
지분의 취약점은 한 필지 안에 여러 사람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이 문제의 해결 방안, 대안도 하나다. 향후 환금화 과정에서 투자자의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새로운 ‘나를’ 찾으면 된다.
실수요자 모색하는 순간 사기 사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소액투자자(젊은 사람)를 모색하라. 연령대가 있는 사람은 대부분 실수요자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즉흥적인 감정으로 투자하기보단 차분한 감성으로 투자하라. 소액 땅 투자자는 기획 부동산의 물건과 업자의 특징을 바로 인지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사기의 방어법이기 때문이다.
위정자의 지지율이 낮은 이유와 땅 사기 당하는 이유가 거반 동일 수위다. 국민의 건강한 비판에 자신의 귀를 굳게 닫겠다는 고집불통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고, 달콤한 감언이설만 듣고 건강한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닫겠다는 고집과 다짐이 사기 당하는 근원이 된다.
다시 말해 ‘맹점 파악’은 이슈거리 그 이상의 중차대한 사안인 것이다. 자문(조언, 컨설팅)은 달콤한 말이 아니다. 쓴 소리도 필요하다. 자문엔 반드시 ‘건전한 비판(주의사항)’이 포함돼야 한다.
업자와 전문가 브리핑엔 반드시 건강한 비판을 포함시켜야 한다. ‘기획 부동산’을 무조건 사기의 온상으로 치부하기보단 기획 부동산의 사기의 특징부터 제대로 파악하겠다는 굳은 결의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수도권 소액 땅 투자자들은 중개업소에 근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중개업소에선 소액 땅 투자자를 받아줄 리 만무하다. 법정 중개수수료 때문이다. 부득이 기획 부동산 대문을 노크할 수밖에 없다. 1억 원 안팎의 돈으로 살 길, 투자할 길은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컨설팅(기획)에 접근할 수밖에 없다. 중개업소에서 취급하는 중개물건은 100% 실수요 명분의 물건으로 인식하고 ‘기획 물건’의 특징에 집중해야 한다.
분할, 지분, 단독필지의 특징을 제대로 견지해야 한다. ‘지분의 약점’을 커버(보호)하는 길은 하나. 개인의 사고의 차이가 곧 사기의 차이인 것이다. 내가 투자목적으로 투자전선에 입성했다면 추후 투자목적의 사람을 물색하는 것이다. 이 물색법이 소액 땅 투자 노하우다.
개발이슈거리에만 온몸을 집중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환금화를 등한시 하여 안 좋은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투자자가 투자하자마자 할 일은 추후 올바른 안전한 매도를 위한 노하우를 취득하는 것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땅 차이는 크다. 수도권엔 투자자가 많고 비수도권은 ‘힐링’을 모토로 움직이는 실수요자가 대부분이다. 수도권의 핵심인구와 비수도권의 핵심인구는 다르다. 수도권은 주거인구가 핵이고 비수도권은 유동 및 관광인구가 핵인 것처럼 말이다.
수도권은 대도시가 증가하고 있고 비수도권은 대자연을 모토로 발전하고 있어서다. 만약 비수도권 땅에 지분투자나 맹지에 접근하는 일이 있다면 이 역시 무리수다. 위험한 투자다.
수도권 소액 땅 투자와 비수도권의 소액 땅 투자는 그 의미가 극과 극이다. 지역적으로 잠재 및 방향성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리를 알고 투자해야 지분투자에서 비롯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 부동산 칼럼니스트 김현기
▲저서 - ‘1000만원으로 독하게 시작하는 땅투자’
▲ ‘부동산투자 꼭 알아야 할 11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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