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안산 상록수역]추가 정차 관련 기재부 민투심 통과... 연내착공 ‘가시화’

정희준 기자 승인 2023.07.19 20:58 의견 0
광역철도망 노선도. (자료 = 안산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안산 상록수역 추가 정차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연내 착공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19일 오전 기획재정부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최종 통과되면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빠르면 올해 말 GTX-C노선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민투심이 통과됨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우선협상대상자(현대건설컨소시엄)간 GTX-C노선 실시협약 체결이 조만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후 안산시가 자부담할 것으로 예정된 2,000억원에 대한 심의 및 의회 심사가 완료되면 연내에도 첫 삽을 뜰 수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과 수원을 잇는 노선으로 안산 상록수역이 추가 정거장으로 포함돼 준공되면 다각도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안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이동 ▲인구유입 및 기업 유치 활성화 ▲향후 개통될 GTX-A·B 노선과 다양한 수도권 철도와의 연계 및 환승 ▲경기북부 지역 접근성 향상 등으로 안산시민의 철도이용 편의와 도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는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착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GTX-C노선 사업추진 일정에 맞춰 곧 국가철도공단,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식회사(가칭) 측과 상록수역 연장 관련 원인자부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안산시민이 가장 우선시하고, 필요로 하는 광역철도망 확대 제공을 위해 해당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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