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강화위해 국립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필요"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추진 업무협약

정희준 기자 승인 2023.05.11 10:54 의견 1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9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상임대표 박종태, 황규철, 이하 범시민협의회)는 지난 9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필수분야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의료 취약 지역에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내 유일한 국립대인 인천대학교에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해 지역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것에 뜻을 함께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이어 공공의료 강화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민 서명 캠페인을 선포하고, 전 시민의 관심과 지지, 서명 동참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공공의대는 무엇보다 공공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립대인 인천대학교에 있어야 공공의료 강화라는 목적을 이룰 수 있다”라며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도시로서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처, 도서지역 등 공공의료 확충,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은 강화, 옹진 등 섬 지역 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의료인력이 부족해 지는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의대 신설, 제2인천의료원 설립,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영종지역 국립대학병원 유치 등을 민선8기 공약사항에 포함해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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