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인천이 궁금하다면? 전망대서 인천 맛보세요

바다·섬·일몰 등 인천서만 볼수 있는 풍광 가득

송도·개항장·월미도에서 무료로 관람

전국에서 손꼽는 스카이라인과 노을 야경 만끽

이경훈 기자 승인 2023.04.30 13:37 의견 0
월미전망대에서 바라본 항구. (자료 = 인천시)


아직도 인천의 매력을 모르겠다고? 알쏭딸쏭 인천이 궁금하다면 인천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를 찾아보자. 속속들이 알 수는 없지만 한 눈에 들어오는 풍광으로 인천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

인천의 대표 전망대는 타 도시와 달리 모두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바다, 섬, 일몰 등 인천에서만 볼 수 이는 풍광을 무료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야간경관 조성 및 전망대 운영시간을 확대하면서 빛의 도시의 매력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송도와 개항장, 월미도 등에 마련된 인천의 대표 전망대에서는 전국에서 손꼽는 스카이라인과 노을을 만끽할 수 있다.

월미공원전망대 #밤항구

● 위치 : 중구 북성동 1가 125

● 이용시간 : 07:00~22:00 (연중무휴)

월미공원 전망대는 23m, 3층 규모의 유리전망대로 월미산 정상에 위치해 있다. 외벽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는 전망대에서는 인천 앞바다와 인천항, 인천대교 그리고 서해의 낙조까지 인천 대표 풍광을 모두 조망할 수 있지만 특별히 야경 감상을 추천한다. 영종도의 아파트 숲에서 나오는 불빛과 인천항을 밝히는 조명이 만들어낸 황홀경에 눈을 떼기 힘들다. 월미산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셔틀버스, 물범카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송도 G타워 전망대 #센트럴파크

● 위치 : 인천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75

● 이용시간 : 평일 10:00~21:00·주말 및 휴일 13:00~21:00

월요일, 삼일절·광복절·개천절·한글날·1월1일·설날·추석 연휴 휴관

장애물 없이 360。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는 송도 G타워 전망대는 IFEZ(Incheon Free Economic Zone·인천자유경제구역) 홍보관의 33층에 위치한다. G타워 전망대는 총면석 37㎡에 달하는 센트럴파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송도와 서해바다의 전망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홍보관에서는 국제도시 송도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다음달 5일부터는 휴일 운영시간을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변경 운영함에 따라 휴일에도 송도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게됐다.

새우타워 전망대 #인천앞바다

● 위치 : 인천시 남동구 아암대로 1550

● 이용시간 : 평일 09:00~17:30·주말 09:00~18:00·연중무휴

전망대 조명 점등 18:00~23:00

새우 모양을 본뜬 높이 21m, 너비 8.4m의 조형 전망대다. 배가 정박하지 않아 방치된 옛 5부두에 2020년 새우타워가 들어서고 전망대가 개장하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3층 전망대에서면 탁 트인 소래 앞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주변에는 해오름공원,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소래역사관, 소래철교등의 볼거리가 가득하며, 야간에는 7가지 색의 LED 조명이 은은하게 빛을내며 아름다운 야경을 선물한다. 새우타워는 소래포구를 물들이는 낙조 시간대 방문을 추천한다.

인천대교 전망대 #인천대교

● 위치 :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0-9

● 이용시간 : 평일 00:00~24:00·연중무휴

이름 그대로 인천대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설치됐다. 2009년 세워진 인천대교는 바다 위에 세워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21.38km)로, 63빌딩에 버금가는 높이의 주탑(245m)은 전국의 사진작가를 불러모았다. 컨테이너로 지어진 전망대는 장길환 작가의 작품으로 물류 도시 인천을 상징하며, 3개의 컨테이너는 인천대교, 서해, 서쪽 하늘을 의도적으로 프레임에 담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의 기능 을 한다. 해질 무렵 멋진 노을과 인천대교, 인천 앞바다와 워너프론트 호수가 어우러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 아라마루 전망대 #아라뱃길

● 위치 : 인천시 계양구 아라로 228

● 이용시간 : 평일 09:00~22:00·연중무휴

한강갑문에서 시작해 계양구를 거쳐 서구로 흘러드는 아라뱃길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다. 아라뱃길 구간 중 가장 높은 계양산 협곡 구간에 위치한 전망대는 아라뱃길 구간 중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유리바닥 아래로 아래뱃길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아라마루 전망대는 바닥과 난간이 모두 유리로 돼있어 전망대 위에 올라서면 마치 공중에 떠 이는 아찔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2015년 시설을 전면 교체하면서 안전을 강화했고 시야를 가리는 것 없이 선명하게 아라뱃길을 바라 볼 수 있다. 밤에는 난간과 바닥에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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