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연장 위해 화성, 오산, 평택과 손 잡았다

‘GTX-C노선 화성·오산·평택 연장’ 상생 협약 체결

정희준 기자 승인 2022.03.24 02:15 의견 0
지난 22일 오산시청에서 열린 GTX-C 화성, 오산, 평택 연장 상생협력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화성시)


화성시, 오산시, 평택시가 지난 2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화성·오산·평택 연장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이곳 3개시에 따르면, ‘GTX-C노선 화성·오산·평택 연장’은 기존 양주(덕정)에서 수원까지 예정된 GTX-C노선에 기존 1호선 선로를 활용해 화성 병점역, 오산역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평택 지제역까지 약 30km를 연장 운행하는 사업이다.

화성시는 GTX-C 병점 연장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중인 'GTX-C 노선 병점 연장 운행 및 병점역 환승 여건 개선 검토 용역'과 함께 유관기관인 오산·평택시와도 상생협력 관계를 도모하여 관내 연장 추진의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민간사업자 등 관계기관 협의 ▲개별 추진 중인 용역 정보 공유 ▲실무협의회 구성 등 행정에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GTX-C노선 화성·오산·평택 연장이 확정되는 그 날까지 3개 지자체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강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원하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TX-C노선(양주~수원 구간)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내 실시협약을 체결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중에 있으며, 연장 운행에 대해선 올해 하반기에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간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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