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피플]최민정 선수 만난 은수미 시장 "성남 빙상팀, 지원 늘리겠다"

이은지 기자 승인 2022.02.25 03:49 의견 0
은수미 성남시장(오른쪽)이 지난 23일 오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최민정 쇼트트랙 국가대표(왼쪽)를 만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성남시청)

은수미 성남시장(이하 은 시장)이 지난 23일 오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금의환향한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과 차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은 시장은 성남시청 빙상팀의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은 시장은 최민정 선수와 김민석 선수, 김현영 선수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대한민국의 전체 메달 9개 중 4개를 성남시청 빙상팀이 가져왔다. 여러분이 있음은 우리 성남의 행운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됐다. 93만 성남시민을 대표해 정말 감사드린다”고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이에 최민정 선수는 “쇼트트랙 종목이 처음에는 성적도 잘 안나오고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최 선수는 이어 “500m 종목이 한국 대표팀의 주종목이 아니다보니 결과를 내기 어려운 종목이어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라며 500m 종목에서 넘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은 시장은 “성남시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더 늘리겠다. 선수들이 훈련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한 뒤 장비트레이너 채용과 합동훈련 여건 마련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현재 성남시는 매일 새벽과 저녁 훈련이 가능한 빙상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숙소와 체력단련장, 운동치료실 등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 직장운동부 중 유일하게 감독관과 인권보호관을 두고, 지자체 최초로 트레이너 제도를 도입해 훈련장, 대회에서의 선수 관리뿐만 아니라 선수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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