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등 돌봄 ‘우리동네 키움센터’ 인원제한 없이 정상운영

정원 내 이용아동 수 제한 없이 전면 운영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결사 역할 톡톡

만족도 95.9%에 달해

전솔 기자 승인 2021.11.09 04:3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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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동돌봄시설 우리동네키움센터 (출처: 서울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방과후‧방학중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동시간대 50% 이용제한 없이 정상 운영에 나선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서울시 관내 25개 전 자치구에 186개소를 운영 중이며, 자치구별 설치 현황 및 돌봄 수요를 고려해 지속·확충 추진 중에 있다.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등교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휴원 없이 지속적인 돌봄을 제공해, 양육자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마을 돌봄 기관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실태조사 결과, 양육자의 95.9%가 만족하고 88.6%가 종일제 근무 지속 등 경제활동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한 외부강사, 자원봉사자의 출입이 허용되는 만큼 쉼과 놀이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 활성화로 돌봄서비스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이용하려면 '우리동네키움포털' (https://icare.seoul.go.kr) 에서 예약할 수 있고, 올해 입소 서류 100% 온라인 접수, 전자 출결관리시스템 등 우리동네키움포털 개선으로 온라인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신청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공동육아방, 아이돌보미 서비스 등 돌봄에 관한 정보와 지역별 돌봄시설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이돌봄 지도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2022년에도 우리동네키움센터 30개소를 추가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확충으로 안심 돌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동네키움센터가 맞벌이 부부 등 양육자의 초등돌봄 부담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이어 "앞으로 우리동네키움센터 확충, 지역아동센터 공공성 강화, 아이돌보미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가정돌봄 부담 완화, 공동육아방 확충 등 다양한 안심 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해 자녀 돌봄으로 인해 꿈과 경력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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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온마을 아이돌봄체계 (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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