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를 위한 공공분양... 고덕강일지구에 '1350세대' 공급
올림픽대로 강일IC, 한강 고덕수변공원 인근
지하2층~지상29층, 17개동 규모
현재 실시 설계 진행 중… 내년 8월 착공
오는 2024년 하반기 입주자 공고
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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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7 22:02 | 최종 수정 2021.11.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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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까지 서울시 올림픽대로 강일IC, 한강 고덕수변공원 인근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3단지에 총 1305세대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이 들어선다. 전 세대 100% 공공분양으로, 무주택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8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입주자 공고 후 2025년 2분기 입주를 목표로 한다. 대지면적 5만1,845㎡에 연면적 17만8,021㎡, 지하 2층∼지상 29층의 아파트 17개동 규모로 건설된다.
서울시는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4일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 승인으로 세대수, 층수 등 계획을 확정짓고 주택 공급을 본격화한다.
이번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는 전용면적 49㎡(590세대), 59㎡(715세대) 2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 생애주기, 구성원 특성 등 다양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21개 다양한 타입의 평면(49㎡ 11개, 59㎡ 10개 타입)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각 세대별 현관 앞에 택배나 유아차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개별창고(한걸음 창고), 스카이카페, 독서실, 장난감 도서관 같은 부대시설을 다양하게 조성해 입주민들의 선호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남측은 망월천, 북측은 한강수변공원을 연결하는 근린공원(56,889㎡)과 직접 연결되고, 단지로부터 약 300m 이내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위치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으로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의 주거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고덕강일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되면, 무주택 젊은 세대들의 내 집 마련 수요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시는 실수요자가 부담 가능한 신규 주택 공급 등 주거안정을 위한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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