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프간인 한국도착, 코로나 검사 후 인천 임시숙소로
1박2일 간 인천공항 근처 임시숙소로 이동
코로나19 검사 후 양성이면 치료부터 진행
음성 나올 경우 진천연수원에서 당분간 생활
염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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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6 17:20 | 최종 수정 2021.08.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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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국을 도운 적이 있어 아프가니스탄에서 데려오려는 협력자와 가족들이 26일 오후 4시 24분 경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도합 391명의 한국행 희망자 가운데 378명이 먼저 도착했으며, 남은 13명의 아프간인은 또 다른 군 수송기를 통해 입국한다.
이들은 공항에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고 1박 2일 가량 공항 인근의 임시 숙소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음성이 나온 아프간인의 경우 충북 진천에 소재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하며, 양성의 경우 병원이나 생활지도센터로 이동하게 된다.
외교부는 이들이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법무부는 특별기여자라고 밝혔다.
앞서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브리핑에서 "수년간 주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 KOICA(한국국제협력단), 바그람 한국병원, 바그람 한국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PRT)에서 근무한 바 있다"면서 "이들은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라고 강조한 바 있다.
26일 오후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특별공로자라는 명칭보다 특별기여자로 오늘 정했다"며 "이유는 특별공로자는 대한민국 국적법상 국적을 부여할 수 있는 조건이다. 이분들을 안정적으로 대한민국에 정착시키는 차원에서 특별기여자라는 표현을 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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