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行 아프간인 391명 전원, 파키스탄 도착

윤혜연 기자 승인 2021.08.25 19:57 | 최종 수정 2021.08.25 20:03 의견 0


과거 한국을 도운 적이 있어 아프가니스탄에서 데려오려는 협력자와 가족들이 무사히 파키스탄 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한국으로 입국 예정인 아프간 인사, 가족 365명이 한국시간 25일 오후 6시 10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한 26명까지 391명 전원이 무사히 아프가니스탄을 빠져나왔다.

이들은 이르면 이날 저녁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앞서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브리핑에서 "수년간 주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 KOICA(한국국제협력단), 바그람 한국병원, 바그람 한국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PRT)에서 근무한 바 있다"면서 "이들은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을 도운 이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 인권 선진국으로서 국제적 위상, 다른 나라들도 유사한 입장에 처한 아프간인을 대거 국내 이송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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