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브리핑]태릉·과천 등 총 10만1000호 신규 사전청약

염정오 기자 승인 2021.08.25 11:49 의견 1
2022년 수도권 공공택지 민영주택 사전청약 부지. (자료 = 국토교통부)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수도권 신규택지에서 공급되는 민영주택과 2·4 대책 사업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거재생혁신지구사업에서 나오는 공공주택 일반분양분의 85%인 10만1000호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오전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민간주택 사전청약 확대를 비롯한 태릉CC, 과천 정부청사 부지 주택공급 방안 등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신규 사전청약 가운데 공공택지 민간 시행사업(8.7만호)의 70%가 수도권에서 공급되고, 수요자가 선호하는 중대형 평형의 민간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부터는 서울 등 도심 권역에서 추진 중인 3080+ 공공사업에서도 사전청약을 시행해 1만4000호를 조기 공급한다.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경인바른뉴스 db)


서울 노원구 태릉CC에선 공급 주택을 당초 1만호에서 6천800호로 줄이고 노원구 내 다른 주택 사업으로 3100호를 확보해 총 공급 수준을 맞춘다.

태릉 공공주택지구는 저밀개발‧녹지 확충 등으로 쾌적하게 개발하고, 당초 물량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부지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과천청사 대체지도 과천지구 계획변경 3천호 과천시 갈현동 일원 1.3천호 신규택지 개발을 통해 당초대로 총 4.3천호를 공급한다.

청약 희망자는 사전청약 단계에서 세대 수, 평형별 타입 및 추정분양가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사전청약은 무주택 세대가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입지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주택경기 변동 리스크 및 한계차주의 차입부담 증가를 감안한다면, 높은 가격의 기존 주택 매수는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러한 관점에서 2024년까지 실시되는 사전청약은 무주택 세대가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입지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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