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전 도민에 재난지원금 지급… 도-시·군 재원분담

모든 경기도민에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추가세수 1조7000억 원 활용

이낙연 후보 "다른 지역 주민 어떻게 수용할 지 걱정"

정희준 기자 승인 2021.08.13 10:18 | 최종 수정 2021.08.16 11:25 의견 0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오전 10시 전 도민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발표 유튜브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재난지원금을 전 도민에 지급하기로 했다. 재원분담은 도와 31개 시·군에서 분담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오전 10시 전 도민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발표 유튜브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당초 정부는 국민 88%에게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지만 이 지사는 여기에 12%를 추가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 초과세수 1조 7000억 원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남은 금액에 대해서는 시군과 분담해 지급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 지사의 발표를 두고 "다른 지역 주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 된다"며 "형평성을 고려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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