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민 직접 만나 정책의견 수렴 한다

이동식 스튜디오 ‘정책 편의점’ 운영

31개 시·군 방문 예정

도민·의원·공무원 모여 '지역 현안 협의'

"향후 유튜브 영상 제작해 도민에 공개"

윤혜연 기자 승인 2021.06.26 06:00 의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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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동식 스튜디오 '정책 편의점' 하남시편 1부 촬영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민규, 하남시민 장길호, MC 여의주, 하남시청 팀장 한병완 (사진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현장에서 직접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으로 만들기 위한 소통 창구로 이동식 스튜디오인 '정책 편의점'을 운영한다.

도민이 지역 현안에 대한 방향을 제안하고 이를 도의원과 담당 공무원이 정책으로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다는 취지다. 도의회는 향후 ‘민원이 정책이 되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에 공개한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정책 편의점’은 집 근처 어디서나 흔히 찾을 수 있는 편의점처럼 경기도민이 쉽고 편하게 참여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꾸민 이동식 영상 스튜디오다. ‘도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경기도의회의 현장 소통 의지를 담았다.

첫 방송은 경기 하남시에서 진행됐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추민규 의원(하남2)과 김진일 의원(하남1)이 출연했다.

1부에서는 추민규 의원이 하남 도심과 신도시 홍보영상을 통해 하남시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하남시민 장길호 씨는 “미사 호수공원에 야생화를 심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추 의원과 담당 공무원인 하남시청 건설과 한병완 팀장(망월천TF팀)은 “공원 외곽 쪽에 야생화를 심을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제안을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부에서는 김진일 의원이 하남시민 오승철 씨와 만나 ‘바닥 신호등 조성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대해 하남시청 담당 공무원은 “지난해부터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이중 안전장치인 바닥 신호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12개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정책 편의점’은 지난 17일 오산에 이어 24일 화성 촬영이 계획돼 있으며, 첫 방송인 하남편은 24일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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