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의원 "시민 목소리라면 칭찬도 쓴 소리도 마다않겠다"
소통행보 이어가는 고영인 국회의원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 마련
9일까지 '민심청취 파라솔 당사' 운영
"국민의 목소리 듣는 것… 발전위한 과정"
"반성과 변화 위한 쓴 소리도 경청해야"
이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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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18:09 | 최종 수정 2021.05.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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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대표를 맡은 고영인 국회의원(안산시 단원구 갑, 사진)은 "시민들의 목소리라면 칭찬도 쓴 소리도 있을 수 있다"며 "소통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7일 오후 4시 부터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3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시민에게 듣는다, 민심청취 파라솔 당사'를 열고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민주당이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반성을 토대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가감 없는 소통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단원구 갑 인근 지역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시민들과 현직 국회의원 간의 격의 없는 대화가 이루어졌다.
강태형 경기도 의원, 성준모 경기도 의원, 송바우나 안산시 의원, 이기환 안산시 의원, 추연호 안산 시의원 등 단원갑 시·도의원들도 간담회에 함께 참석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날 최근 20대들의 비판과 관련해 고 의원은 "지금은 민주당이 아픔을 겪는 시기인 것 같다 . 이를 속상해하기 보다 분노의 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도 중요하다"며 "쓰라리지만 우리가 다시 제대로 서기 위한 과정"이라고 언급했다.
고 의원은 경인바른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가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 의원은 "적극적인 참여가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격의 없는 민원과 민심청취를 기반으로 민주당의 혁신과 민심회복의 기틀을 마련하고자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현직 국회의원이 선거 때만 보이는 게 아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좋았다는 평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지역구 국회의원이라도 TV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생업으로 바쁘지만, 지역구 의원과의 대화에 장이 마련된다면 적극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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