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마친 송도국제캠핑장… 20일부터 재개장
도심 속 바다 보며 캠핑 즐길 수 있는 곳
가족 여행·연인 데이트 코스로 각광
온라인시스템으로 실시간 예약 가능
"화장실, 샤워실 등 방역조치 완료"
이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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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10:48 | 최종 수정 2021.04.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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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이 지난 20일 다시 개장했다. (사진 = 인천시설공단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은 연수구 송도동 221-2번지 소재 솔찬공원 내 위치한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이 지난 20일부터 재개장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캠핑장은 전체 38,000㎡ 면적에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텐트는 A구역 36면, B구역 20면 등 총 56면을 이용할 수 있고, 카라반을 소유하고 있는 이용객은 총 6대까지 카라반 존을 이용하면 된다.
기타 편의시설로는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어린이 놀이터, 야외무대 등이 설치돼 있으며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시설예약은 50% 정도 수준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난 15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는 캠핑장은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예약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매월 15일부터 다음 달 접수 예약을 진행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하반기 카라반 6대 설치, 야외주차장 확대, CCTV 설치, 어린이 물놀이 시설 확충, 해안 산책로 정비 등 캠핑장 정비 사업을 시행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는 입구 발열 체크부터 시작해, 데크는 한 단계씩 띄어서 예약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5인 집합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직계가족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화장실, 샤워장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해 임시 운영을 하고, 이번에 캠핑장을 새롭게 단장해 다시 문을 열게 됐다"며 "캠핑장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 친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시설물 안전과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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