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겨울 추위 녹일 ‘서울축제지도’ 겨울편 발행 [사진=서울시]

(서울=경인바른뉴스) 서울시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겨울 문화예술축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축제지도> 겨울편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지도에는 서울 최대 겨울 축제인 ‘서울윈터페스타’부터 제야의 종 타종행사, 스케이트장 개장 등 도심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담겼다.

◇ 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 서울맵’에서 확인 가능

<서울축제지도> 겨울편은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 서울맵(map.seoul.go.kr)’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위에 축제 정보가 표시되며, 길 찾기 기능과 상세 안내 기능이 지원되어 시민들이 축제 현장을 더욱 편리하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빛으로 물드는 서울의 겨울

이번 겨울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빛’과 ‘K-콘텐츠’를 주제로 한 <서울윈터페스타>다. 2025년 12월 12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광화문, DDP, 청계천 등지에서 개최되며, 도심 곳곳에서 화려한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주요 빛 축제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DDP 외벽 222m를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된다.

▶ 제11회 2025 겨울, 청계천의 빛: 12월 12일부터 31일까지 청계광장에서 대형 트리와 LED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 11월 28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파리공원 등에서 빛 조형물 전시가 열린다.

◇ 스케이트부터 예술 공연까지... 즐길 거리 풍성

겨울철 대표 즐길 거리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WINTER RING(도시 위에 피어난 축제의 링)’을 테마로 12월 19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예술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12월 7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에서는 <제46회 서울무용제>가 열리며 , 문화역서울284에서는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융합예술 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5>가 12월 9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제2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도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맞이도 서울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5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12월 31일 보신각 일대에서 열려 시민들이 함께 새해 소망을 나눌 예정이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종로구 인왕산 청운공원과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등에서 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며 , 2월 설 명절 기간에는 운현궁에서 <2026 서울 운현궁 행운가득 설맞이(가제)> 행사가 열려 전통놀이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다가오는 연말연시, 서울 전역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겨울 축제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지도를 마련했다”며 “서울이 사계절 내내 문화가 흐르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