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개 이상 철도 지나는 ‘펜타역’ 7곳 현황 [자료: 경인바른뉴스]

[경인바른뉴스=부동산] 서울 시내에서도 5개 이상의 철도 노선이 지나가는 주요 역, 일명 ‘펜타역’(Penta Station)의 입지가 주목받고 있다. 복합 교통망을 기반으로 한 초역세권 입지는 주거와 상업 모두에서 프리미엄이 형성되며, ‘열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희소성이 높다.

국토교통부와 서울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5개 이상 철도노선이 연결된 역은 단 7곳에 불과하다. 이들 펜타역은 미래 철도망 확장계획을 포함해 현재와 향후 교통 중심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서울 5개 이상 철도 지나는 ‘펜타역’ 7곳 현황

◇ 상봉역(중랑구) :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GTX-B(예정)

◇ 청량리역(동대문구) :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KTX, GTX-B(예정),

GTX-C(예정)

◇ 왕십리역(성동구) : 2호선, 5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GTX-C(예정)

◇ 삼성역(강남구) : 2호선, GTX-A, GTX-C(예정), 9호선(예정), 위례신사선(예정)

◇ 서울역(중구) : 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KTX, GTX-A(예정)

◇ 용산역(용산구) : 1호선, 경의중앙선, GTX-B(예정), KTX, 신분당선(연장예정)

◇ 공덕역(마포구) :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신안산선(예정)

이들 역은 단순히 교통 편의성뿐 아니라, 환승센터, 복합개발, 업무지구 조성과도 맞물려 교통 이상의 가치가 부여되고 있다. 특히 GTX 노선이 예정된 삼성역, 청량리역, 서울역, 용산역은 수도권 광역 교통망의 핵심 연결지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서 집 사면 무조건 오른다?” 서울 핵심 ‘펜타역’ 리스트 [출처 : pexels]

부동산 전문가들은 “펜타역은 도시 내 입체교통 허브로,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동시에 강화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서울 안에서도 극소수에 해당하는 이들 역세권은 장기적으로 높은 자산가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