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방배, 건설 현장. [사진 = 경인바른뉴스]
(서울=경인바른뉴스) 전솔 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5구역 재건축 단지 '디에이치 방배'가 2026년 9월 입주를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29개동, 총 3,064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1,24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계약을 완료했다.
디에이치 방배는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단지로, 입주가 다가올수록 지역 주민들과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주변 개발 호재, '디에이치 방배' 가치 높인다. / 평형별 세대수 및 배치도 [자료. 디에이치방배]
현재 디에이치 방배는 지난 6월 말 기준 공정률 약 5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관은 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단지 내 조경 및 내부 마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디에이치'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최고급 마감재와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변 개발 호재로 '디에이치 방배' 가치 높인다.
디에이치 방배는 단순히 대규모 단지를 넘어, 주변의 풍부한 개발 호재와 맞물려 그 가치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 서리풀터널 개통 효과 지속 : 2019년 4월 개통된 서리풀터널은 방배동과 서초동을 직접 연결하며 강남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방배동은 강남 중심부와의 물리적 거리가 단축되었을 뿐만 아니라, 상권 및 생활 인프라 연계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디에이치 방배 입주민들은 서리풀터널을 통해 테헤란로 및 강남역 일대 접근이 용이해져 직주근접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 정보사 부지 개발 가속화 : 서초동 정보사 부지(옛 국군정보사령부)는 복합문화시설, 업무시설, 공공주택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 및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개발이 완료될 경우 인근 지역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급 주거단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문화·예술 시설이 확충될 가능성이 높아 디에이치 방배의 주거 환경이 한층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방배동 재건축 사업 활발 : 방배5구역 외에도 방배13구역, 방배14구역, 방배6구역 등 주변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방배동 일대는 대규모 신축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게 되며, 이는 곧 지역 전체의 주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디에이치 방배'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리딩 단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 내방역 역세권 개발 기대 : 내방역 일대 역세권 개발 계획도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 역세권 고밀 개발을 통해 상업 및 업무 기능이 강화되고 유동인구가 증가하면, 디에이치 방배 주민들은 더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는 단지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디에이치 방배는 강남 핵심 입지에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들어서는 만큼, 준공 후에도 높은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입을 모은다.
한 부동산 투자 전문가는 "주변의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맞물려 시너지를 내면서 강남 명품 주거 단지로서의 위용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