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 내 서울~경기 서남부권 지하철 이용 편의 이렇게 바뀐다

전솔 기자 승인 2024.10.22 13:40 | 최종 수정 2024.10.22 14:04 의견 0
신안산선 노선도 (사진 = 화성시청)


신안산선 향남 연장운행사업이 정부의 중앙투자심사(중투심)를 통과했다. 신안산선 향남 연장운행사업이 완료되면 화성 향남에서 여의도까지 100분 이상 소요되던 것이,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돼 경기 서남부권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음달 개통예정인 서해선(홍성~서화성) 연장 노선은 충남 홍성에서 향남, 화성시청, 서화성역을 지나게된다. 신안산선 개통 때까진 서화성역에서 원시역 인근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6년 12월 개통예정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원시역 철길을 이용해 초지역과 시흥시청역을 거쳐 여의도를 갈 수 있다. 다만, 홍성에서 출발해 여의도를 가려면 향후 개통할 신안산선 노선으로 환승해야한다. 홍성발 열차는 소사원시선이기 때문에 신안산선으로 환승해야 하는 것이다.

오는 2028년 말 개통예정인 월곶-판교(월판선) 지하철이 뚫리면 시흥시청역에서 환승해 판교까지로도 갈 수 있다.

한편, 신안산선은 복선 전철이다. 한양대에서 출발하는 본선을 이용하든 원시역에서 출발하는 복선을 이용하든 환승없이 여의도까지 갈 수 있다. 간혹, 지선이용 시 분기점인 시흥시청역에서 환승해야하는 지 여부에 대해 헛갈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신안산선을 탔다면 환승없이 여의도까지 갈 수 있다는 게 팩트다.

관건은 신안산선이 2026년 말까지 준공될 수 있을지 여부다. 안산에서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은 당초 2024년 말까지 사업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토지 보상 및 공사 지연 등으로 인해 2년 더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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