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유로운·장충단길 등 서울 대표 골목상권 7곳에서 가을행사 개최
- 선유로운, 장충단길 등 로컬브랜드 육성 사업 선정 7개 골목상권에서 진행
- 인근 주민과 외부방문객이 느끼고 즐기는 머물고 싶은 상권으로 조성
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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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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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양재천, 합정, 장충단길, 선유로, 오류로, 용마루, 경춘선숲 등 서울지역 7개 대표 골목상권에서 9월~11월까지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상권을 서울 대표 골목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로컬브랜드 상권’ 7곳이다.
서울시는 작년과 올해 ① 양재천길(서초구) ② 합정(마포구) ③ 장충단길(중구) ④ 선유로운(영등포구) ⑤ 오류버들(구로구) ⑥ 용마루길(용산구) ⑦ 경춘선숲길(노원구) 7곳을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하고 3년간 최대 30억원을 투입해 서울 대표상권으로 육성 중이다.
이번 가을 행사는 지난 4~5월 봄맞이 행사에 이어, 상권별 장점과 스토리와 지리적 여건 및 특징을 살려 상권 브랜딩을 활용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제품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하였다. 누리 소통망(SNS) 활용을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 및 상권 노출을 통해 골목을 찾아 직접 매력을 느끼고 재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선유로운> 상권에서는 인근 시민과 직장인은 물론 외부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2023 선유로운 축제 ‘선유로운데이’」를 진행한다. 9월 8일(금)~9일(토), 11시~19시까지 선유로운 상권 일대(9호선 선유도역 2, 6번출구 주변)에서 선유홍보존, 선유마켓존, 뮤직포토존, 시그니처존(버블나무숲), 체험전시존, 선유푸드존을 운영한다.
남산 인근에 위치한 <장충단길>은 장충단만의 맛과 멋을 홍보할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9월 22일(금)~23일(토)까지 남소영광장과 장충단길(3호선 동대입구역 2번출구)상권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상권 내 대표 음식 시식 및 요리왕 선발 대회를 연다. 특히 상권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브랜드 이미지(BI) 개발을 통해 완성한 장충단길 상권브랜드 선포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로컬브랜드 상권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총 5곳의 상권을 로컬브랜드 육성 상권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경춘선숲길’과 ‘용마루길’ 2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선정된 상권에는 3년간 상권당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시설과 인프라, 콘텐츠 개발 등 지원으로 시민과 외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킨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올 하반기에도 지난 상반기 봄맞이 행사와 마찬가지로 로컬브랜드 상권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서울만의 매력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머물고 싶은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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