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①내년도 예산 14조원 편성… 역대 최대 규모

이경훈 기자 승인 2022.10.27 16:29 의견 0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2023년도 인천광역시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인천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역대 최대인 약 14조원 규모로 편성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을 준비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민선8기 출범 후 첫 번째 본예산인 2023년도 예산안을 13조 9,245억원으로 편성해 다음달 3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안 규모는 올해 본예산(13조 1,442억원) 대비 7,803억원(5.9%) 증가한 것으로 개선된 세입 여건과 국비 확보 노력의 결과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시는 관리채무비율은 13%대를 유지하고, 총 부채규모는 9조원대로 관리하는 등 민선8기 건전재정기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2023년 세출 예산은 ▲시민행복과 직결된 사업에 재원 우선 배분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동력 확보 ▲세계 초일류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투자 확대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2023년 예산의 투자 중점은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함께하는 따뜻한 인천, 세계초일류 도시기반 조성이다.

지역산업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 등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위해 3조 2,144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사회안전망 보강 및 섬 주민 삶의 질 개선 등 함께하는 따뜻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4조 8,125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원도심 개발, 도로 건설 등 세계초일류 도시로 나가기 위한 기반 조성에 2조 9,429억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회복 지원 등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위해 3조 2,144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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