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하안동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 주택 '1953호' 공급

GH, 최종 후보지로 하안동 선정

정희준 기자 승인 2022.08.19 15:30 의견 0
광명시 내 하안 단독필지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 = 광명시청)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하안 단독필지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재개발은 공공기관이 사업시행사로 참여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광명7구역이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광명3구역은 현재 국토교통부 공모에 접수되어 검토가 진행 중으로 재개발을 추진하는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업이다.

하안 단독필지 주민들은 지난 2월 자발적으로 ‘3080+주택공급 확대방안 통합공모’에 신청했으며, 경기주택공사에서 해당 구역을 대상으로 ▲사업성 검토 ▲지자체 협의 ▲지정요건 ▲공공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하안 단독필지를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공공재개발이 완료되면 총 1,953호의 주택이 공급되고,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물량의 절반은 공공임대 등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하안 단독필지는 주거환경 노후화로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 요청이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지난 8~9일 이어진 폭우에도 80여 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광명시는 이번 하안 단독필지 공공재개발 사업으로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내 주거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 신도시, 광명동·철산동 일원의 뉴타운 개발과 더불어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며 ”이번 하안 단독필지 공공재개발 등 도시재생 사업을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시가 중간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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