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공공임대 산단’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 위한 실무회의 개최

- 시범단지(연천BIX, 평택 포승BIX) 추진상황 점검 및 향후 계획 논의
- 평택 포승BIX, 올해 10월부터 12필지 임대공급 예정

이은지 기자 승인 2022.06.13 23:53 의견 0

경기도는 지난 10일 연천BIX(은통일반사업단지) 현장 회의실에서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공급방안 7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을 비롯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연천군,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인 ‘연천BIX’와 ‘평택 포승BIX’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시범단지의 임대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홍보계획을 수립·추진하고, 허용업종 중복배치나 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등의 방안을 도입할 것을 검토하자는 제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는 용지매입비·임대료 과다로 산단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유턴기업 등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모델로, 저렴한 임대료(조성원가의 3%→1%)로 중·소규모의 필지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도는 공영개발 산단 중 사업의 용이성을 고려해 ‘연천BIX’와 ‘평택 포승BIX’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연천BIX는 14필지(919㎡~2,400㎡)에 대한 공급을 추진, 현재까지 4필지의 임대계약을 완료했다. 포승BIX는 변경계획 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9월 중 마무리해 10월부터 12필지에 대한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기존의 시범단지 이외 다른 산업단지에도 적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사업화 방안 용역을 추진, 올해 1월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표준모델을 수립한 바 있다.

경기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공임대 산업단지 확대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추가 사업 대상지를 발굴하는 등 지속해서 정책을 발전·추진할 계획이다.

송은실 산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 회의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중소·영세·유턴기업들이 상생하는 공정한 산업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바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