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구나!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공연·체험' 풍성

- 핑크퐁·아기상어와 함께! ‘서울의 미래, 꿈꾸는 어린이’ 캠페인

류정은 기자 승인 2022.05.04 11:00 의견 0
서울시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꿈새김판을 새단장했다 (자료. 서울시)

서울시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글로벌 인기 캐릭터이자,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핑크퐁‧아기상어와 함께 5월 3일부터 한 달간 <서울의 미래, 꿈꾸는 어린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서울광장 잔디 위에 ‘서울의 미래, 꿈꾸는 어린이’ 새겨

먼저, 서울홍보대사 핑크퐁-아기상어가 서울광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축하 및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도서관 앞 광장의 푸른 잔디밭 위 <서울의 미래, 꿈꾸는 어린이>라는 한글 텍스트가 핑크퐁‧아기상어와 함께 프린트되었다. 메시지 설치 과정은 타임랩스로 촬영되어 서울시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광장 잔디 위에 '서울의 미래, 꿈꾸는 어린이' 캠페인 문구가 새겨졌다 (자료. 서울시)

어린이날 특별 동요 ‘어린이니까’ 영상 송출

핑크퐁과 친구들이 함께 출연하는 ‘어린이니까’ 송은 핑크퐁‧아기상어의 제작사이자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노래로, 가사에는 꿈꾸고 상상하는 어린이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서울의 미래, 꿈꾸는 어린이’ 캠페인 용 ‘어린이니까’ 영상은 5월 한 달간, 시내 주요 옥외전광판, 버스 tv, 지하철 역사 및 전동차 내 모니터에서 상영된다. 4K 이상 초대형 전광판인 코엑스 ‘아티움’, 메가박스 ‘시그니처 코엑스’, 인천공항 ‘어메이징 스퀘어’도 어린이날 100주년을 축하하며 이번 캠페인 영상 송출에 함께한다.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1박 2일 부산여행 선물

수서고속철도운영사 SR과 차내지 SRT매거진이 서울시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1박 2일 부산 기차여행을 선물했다.

서울시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센터의 도움으로 그룹홈 어린이 3명이 선발되어 다녀왔다. 서울홍보대사 핑크퐁·아기상어도 어린이들을 위한 뜻깊은 선물을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여행 후기는 SRT매거진 6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날, 어딜 가야 재밌을까? 공연·체험 문화행사들

서울문화재단이 개최하는 무료공연 ‘서울스테이지11’ (자료. 서울시)

어린이날 맞이 공연이 5일 당일, 서울문화재단의 창작공간 9곳과 시민청에서 열린다. ‘서울스테이지11’은 한 달에 한 번, 서울문화재단의 창작공간에서 무료로 야외공연을 개최하는 사업이다. 5월은 즉흥무용, 인디포크, 클래식, 가야금 체험 등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어린이날 오후 2시부터 어린이날 공연 ‘오르아트 <동물의 사육제>’를 개최한다.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이야기’를 주제로 동물의 소리와 모습을 악기로 표현하는 공연이다.

공연 관람 후에는 시민플라자에 마련된 <어린이날 놀이마당>(11시~18시)에서 대형젠가, 블록퍼즐, 대형오목 등 체험 프로그램도 즐겨보자.

DDP 디자인 놀이동산(5.5~5.15) (자료. 서울시)


DDP, 어린이대공원, 박물관 등 서울 곳곳에서 어린이날 기념 축제

한성백제박물관은 <2022 어린이날 박물관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10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 관람객을 위한 공연·체험·놀이마당을 진행한다.

박물관 광장에서는 ▴버블매직쇼(11시, 14시, 15시30분 3회)를 개최하고, 강당에서 영화(알라딘 10시, 모아나 13시, 주먹왕 랄프2 15시)를 상영한다. 박물관 로비와 강당 앞에서는 ▲백제왕과 오목대결 ▲풍납동토성 블록쌓기 ▲백제 벽화꾸미기 ▲타투스티커 ▲활쏘기, 투호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어린이날을 맞아 거대한 ‘디자인 놀이동산’으로 변신한다. 5월 5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지는 ‘DDP 디자인 놀이동산’은 ▲대형 베어브릭 풍선 야외 전시, ▲디자인마켓 ▲야외 시네마 ▲DDP 스페셜 투어 ▲흥인지문 만들기 워크숍 ▲어린이 체험 교실 등의 행사로 100회를 맞이한 어린이날을 기념한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에 개최하는 ‘DDP 잔디 언덕 종이비행기 날리기’ 이벤트가 기대를 모은다.

서울어린이대공원(광진구 능동)에서는 5월 5일부터 28일까지 ‘5월의 우리는 즐거운 지(知)구(九)인(人)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아홉(九)개의 친환경 생활 실천 메시지를 알(知)고 실천하는 사람(人)이 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환경과 공존이라는 주제 아래, 바닥 컬러링 이벤트, 스탬프 투어, 동화구연,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강연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SNS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좌)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 공예 워크숍’ 그립톡(우) (자료. 서울시)

그밖에 어린이날 당일 참석은 어렵지만, 추후 사전예약을 거쳐(5월4일 2차접수, 5월18일 3차접수)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공방 공예워크숍: 빛을 품은 자개>에 참여해볼 수도 있다.

만10세~12세 어린이가 대상이며, 자개를 조각칼로 끊어 자르는 나전칠기 공예의 ‘끊음질’ 기법을 직접 배워 ‘나만의 휴대폰 거울 그립톡’을 만들어본다. 7월 2일까지 매주 목‧토요일 하루 2회씩(13:30~14:50, 15:00~16:20) 진행된다.

서울예술교육센터(용산)에서는 청소년 예술워크숍 <아츠포틴즈>가 5일 13시~16시에 개최된다. 만13세~18세의 청소년 대상 워크숍으로 도구창작, VR드로잉 워크숍, 드로잉 실험실에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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