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대중교통비 최대 10만원 지원…신청은 이렇게!
류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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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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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 초반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을 시작한다.
학업, 아르바이트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은 많은데, 청소년에서 청년이 되면서 대중교통 요금할인이 종료된 만19세~24세 청년이 대상이다. 내가 쓴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20%, 연 최대 10만 원을 교통마일리지로 환급받아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시비 155억 원을 투입해 만19세~24세 청년 15만 명을 지원한다. 서울시 청년정책 단일사업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지원 인원이다. 청년이 되어 처음 만나는 정책이자, 보다 폭넓게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자리매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4월 27일 오전 10시~5월 27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6월 8일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개별 안내된다. 교통마일리지 지급은 하반기 중으로 시작한다.
신청 방법 및 교통마일리지 지급‧사용 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만 19~24세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교통카드 실 사용액의 20%(1인당 연 최대 10만 원 한도)를 교통 마일리지로 연 2회에 나누어 지급한다. 지급된 마일리지는 최대 5년 동안 대중교통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청소년기본법」 상 청소년의 범위는 만9~24세임에도 「청소년복지 지원법 시행령」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이용료 할인 범위를 만9~18세로 설정해 만19~24세 청년은 지원범위에서 제외돼 왔다.
서울시는 단순히 대중교통비 지원뿐 아니라 청년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청년정책 정보도 함께 제공해 지원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비 지원을 신청할 때 ‘청년몽땅정보통’에 설정한 관심정보를 바탕으로 정책‧사업 신청시기에 맞춰 문자메시지를 발송해준다. 본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모르거나, 시기를 놓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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