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한방 난임 치료비 최대 180만원 지원책... 남성도 대상

14곳 한방 병·의원에서 3개월간 한약 처방

이상효 기자 승인 2022.03.25 03:38 | 최종 수정 2022.12.14 14:38 의견 0
성남 중원구보건소와 협약을 맺은 한방병원 의사가 난임 여성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성남시청)


성남시는 다음달 1일부터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 ‘한방 난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남시한의사회와 협업 추진해 올해 15명에게 최대 180만원씩의 한방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

성남시가 146만원을, 한방 병·의원이 34만원을 분담해 한약 복용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난임 진단을 받은 성남시 거주자다. 주목할 점은 여성 외에 난임 남성도 지원한다는 것이다.

대상자는 성남시 지정 14곳 한방 병·의원에서 3개월간 한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한약 처방으로 몸 상태를 자연임신에 가장 적합한 상태로 개선을 돕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원을 신청하려면 난임 진단서, 주민등록등본, 신청서를 상대원동 중원구보건소 2층 임산부실에 직접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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