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곳]시흥시 청년 정책, 청년이 직접 만든다

시흥형 청년수당 발굴 위한 학습모임 전개

김형주 기자 승인 2022.01.24 01:54 의견 0
시흥시는 지난 18일 시흥시 청년수당 추진을 위한 학습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 시흥시청)

시흥시는 지난 18일 전문가, 청년,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시흥형 청년수당 발굴을 위한 학습 모임을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현재 시흥시의 약 57만 인구 중 청년 인구는 13만 명가량이다. 전체 인구수의 23.6%에 달하는데, 최근 장현, 목감, 은계, 배곧 등의 신도시 개발로 인해 이를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다양한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청년정책을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4)’에 반영해 이를 토대로 시흥형 청년수당 발굴을 위한 학습 모임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청년 당사자의 참여 및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청년 정책 마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8일 처음 개최된 학습 모임은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1~2회는 청년정책 교육을, 3~4회는 청년수당 방향(안) 토론 후,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방향(안)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5회 차에는 로드맵 최종 설정 토론으로 과정이 마무리된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시흥형 청년수당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청년들의 자립 능력 향상 및 안정적 생활기반 도모를 통한 구직활동‧사회진출을 위한 기반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년 욕구에 맞는 정책적 지원으로, 시에서 거주하는 청년들의 더 큰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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