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피플]배준영 의원 “어떻게 하면 청년국회의원이 되나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연세대 강연 진행

피선거권 연령 하향 논의 개시

윤혜연 기자 승인 2021.11.15 04:2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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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10일 배준영 의원이 강연에 들어가기 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윤채영, 임유진, 손지우 학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배준영의원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지난 10일 오후 7시부터 80분 동안(비대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들과 ‘좋은 정치란?’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배 의원은 “정치학자 데이비드 이스턴(David Easton)이 정치를 사회적 가치의 권위적 재분배라고 정의했듯, 국민의 혈세로 모인 정부 예산을 정의롭게 합리적으로 분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르게 잘 살게 하는 것이 정치 리더의 지향점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작위적인 현금 살포보다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마중물이 되는 예산지원에 중점을 둬야한다”라며,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은 여야가, 피선거권 연령 하향을 논의할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민의힘이 피선거권 연령을 현행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날이 기도했다.

학생들은 총 8번의 질문을 통해, “어떻게 하면 청년국회의원이 되나요”, “20세인데 정치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요”, “보좌관 등 국회 보좌진은 어떻게 될 수 있나요”, “국회의원이 되려면 어떤 책을 읽고 어떤 활동을 지금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요”와 같은 적극적인 정치참여에 대한 내용을 배 의원에게 물었다.

이와 관련 배 의원은 “오늘 제출한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 여러분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뒤 “청년들도 자기 세대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입법가로서 활동을 하는 것이 이 시대가 원하는 정치의 모습이다. MZ세대의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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