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서부권 도심순환버스, 오는 17일부터 운행 개시
남부권에 이어 두 번째 개통
동부권 노선은 내달 개통 예정
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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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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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들에 교통 불편을 덜어줄 서부권역 도심순환버스가 오는 17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도심순환버스 3개 신설 노선 가운데 서부권 노선을 오는 17일부터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하는 서부권 노선은 중앙역을 기·종점으로 고잔신도시∼초지역∼안산역∼선부광장∼성포광장∼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터미널) 등 시 서쪽 지역을 순환한다.
노선에는 버스 총 10대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안산시는 신설 3개 도심순환버스 노선 가운데 그랑시티자이 아파트를 기·종점으로 해서 호수공원∼고잔신도시∼중앙역∼한대앞역∼상록수역∼본오동∼사리역∼정비단지 등을 연결하는 남부권 노선의 경우 지난해 12월 초 개통했다.
나머지 동부권 노선(중앙역∼버스터미널∼부곡동·일동·본오동∼사동(상록구청)∼고잔고)은 다음 달 중순께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지난 1979년부터 운영해 온 X자형 안산시 시내버스 체계가 시민이 원하는 교통편의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11월 3개의 도심순환버스 노선 신설을 발표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당초 올해 초까지 3개 순환버스 노선을 모두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버스 도입이 지연 된데 다 최근에는 해당 업체의 운전기사 모집이 원활하지 않아 2개 노선 개통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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