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모든 노동자 안전하게 일할 권리 지켜내겠다"
5월 1일
제131주년 노동자의 날 기념식
인천시 올해 노동정책 5개년 기본계획 발표
모범근로자 60명 선정해 표창
"코로나19 어려운 여건 속 빛난 공로"
이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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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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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제131주년 노동자의 날을 맞아 "모든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권리,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지켜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29일 인천광역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발표된 인천시의 노동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노동 존중 정책을 구현하는데 온 힘을 다해 일할 것"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인천시는 이달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기여한 근로자를 격려하는 한편, 노동자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행사로 추진되며 모범적인 근로자를 노동단체와 각 군구에서 추천받아 매년 포상하고 있다.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산업현장의 최 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근로자 가운데 모범근로자 60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모범근로자로 선정된 60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등의 행사는 실시하지 않고 대표수상자 14명과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 규모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대표수상자로 선정된 김수호 KG동부제철 인천노동조합 위원장은 모 회사가 편입되는 과정에서 고용 안정에 대한 협약을 이끌어내 근로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재해예방을 위해 중량물 운반법 개선을 통해 산업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도영운수의 조성오 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15년간 근속하면서 각종 안전운행 교육을 실시해 대중교통서비스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근로자와 사측간의 소통 창구가 되어 노사 상생의 문화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이번 포상대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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