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종로·일산까지… 동양생명 알짜 부동산 9곳, 통째로 시장에 풀렸다
금융기관 선정 최적 입지, 투자 안정성 최고 수준
동양생명이 전국 핵심 상권과 업무지구에 위치한 9개 거점 부동산을 공개 매각에 나섰다. 수도권부터 광역시·지방 핵심 도시까지 일괄 또는 개별 매수 선택이 가능해 대형 투자자와 부동산 운용사들 사이에서 ‘희소성 높은 안정형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양생명이 팔겠다고 선언한 부동산 9곳 [자료. JLL]
이번에 매각되는 자산은 수도권(종로·분당·일산)과 대구·울산·창원·순천·진해 등 전국 주요 도시 중심지에 배치된 동양생명 사옥 및 업무시설이다. 모든 자산은 대형 금융기관이 직접 선정해 사용해 온 ‘최적 입지’로 평가된다.
핵심 업무지구에 자리한 만큼 안정적인 임차 수요 확보가 가능하며, 특히 수도권 자산은 낮은 공실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지방권 자산 역시 최근 공실률 하락 추세 속에서 도시개발 정책·신규 산업단지 조성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에 위치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일부 자산은 구분소유 형태로 구성돼 있어 전체 매입뿐 아니라 부분 매수 협의도 가능하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개별 또는 일괄 매각 선택권을 부여해 자본 규모별 맞춤형 투자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동양생명 자산의 주요 강점은 다음과 같다.
▲ 금융기관이 직접 선정한 최적 입지
▲ 분당·종로 등 수도권 핵심 지역의 공실률 안정
▲ 지방 주요 도시의 개발 호재 및 산업단지 조성 수혜 기대
▲ 구분소유 자산의 부분 매입 가능성
▲ 일괄·개별 매각 구조로 투자자 맞춤형 접근 가능
전국 핵심 상권에 위치한 9개 자산은 대형 오피스·지역 랜드마크 건물로서 향후 가치 상승 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동산 매각은 외국계 부동산컨설팅회사인 JLL Korea가 이번 자산에 대한 매각 업무를 맡고 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금융기관 사옥 출신 자산은 입지·관리·수요 측면에서 기본 경쟁력이 탄탄해 장기 안정형 포트폴리오로 적합하다”며 “전국 다수 거점을 확보할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기관·법인 투자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JLL Korea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