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에서 개발한 명중률 높은 탄알... 장갑차도 뚫어냈다

탱크 뚫는 총알, 육군에서 개발

이경훈 기자 승인 2023.06.19 21:08 의견 1
mbc 뉴스데스크 영상 촬영 갈무리. (자료출처 = mbc 뉴스)


육군이 오는 2026년부터 소총 등에 사용하는 탄환을 고성능탄으로 교체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지난 6일 mbc뉴스가 단독 보도한 '이번엔 K-총탄.. 탱크 뚫는 총알 도입하나?' 기사는 육군에서 고성능탄 성능시험을 진행한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보도내용에 따르면, 육군의 한 사격훈련장 내 100m 거리에서 장갑차의 외부재료인 철갑에 해당 탄알을 발사하자 방탄강(재료)을 뚫어냈다.

현재 군이 주력으로 사용 중인 K-100탄의 경우 맞는 자국만 생길 뿐 튕겨져 나간 것과 비교해 강력함을 과시한 것이다. K-100탄과 비교해 탄착군도 좁게 형성되면서 명중률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육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고성능탄은 뒷부분에 홈을 파 공기 저항을 최대한 줄였을 뿐만 아니라, 무게 중심을 앞으로 당겨 앞부분이 흔들리지 않게 비행안정성을 대폭 증가시켰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26년 도입을 목표로 해당 탄알의 대량 생산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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