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정책지원관 4명 신규 임용, 3개 상임위 배치된다

위원회 관련 정책 지원업무 수행

류정은 기자 승인 2022.09.15 07:00 의견 0
안산시의회가 지난 14일 의장실에서 정책지원관 임용식을 가졌다. 사진은 이날 임용장을 수여한 송바우나 의장(사진 가운데)과 정책지원관들의 모습. (사진 = 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의장 송바우나)가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선발된 ‘정책지원관’에 대한 임용식을 14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임용식에는 정책지원관 임용 대상자 4명과 송바우나 의장,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의회는 앞서 지난 6월부터 관련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등 정책지원관 채용 절차를 밟아왔으며, 특정 분야의 경우 채용 정원의 16배의 인원이 지원했을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들 4명은 의회 4개 상임위원회 중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에 각각 배치돼 △상임위원회 소관 사항에 관한 자료조사·분석·연구 업무와 △의원발의 의안의 입법지원 업무 △지방의회 관련 자료 수집·분석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의회는 정책지원관의 충원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중 사무국 내에 이들을 팀원으로 하는 입법지원팀을 신설해 지원 업무의 전문성과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임용장을 수여한 송바우나 의장은 “정책 역량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지방의회의 역사도 이제 30년을 넘어선 만큼 시민들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면서 민주주의 성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회 구성원 모두가 마부작침의 자세로 노력을 기울이자”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0년 말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의회에 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의회는 이 법에 따라 이번 4명의 인원을 포함해 내년까지 총 8명의 정책지원관을 충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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