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행주산성 체험 프로그램 「新행주산성 완전정복」 출시

- 역사?생태 체험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만나는 행주산성

류정은 기자 승인 2022.07.12 05:20 의견 0
카메라에 담은 행주산성 (자료. 고양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022 생태녹색관광지로 선정된 행주산성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인 「新행주산성 완전정복」을 출시했다.

새로운 프로그램에서는 행주산성 충의정의 기능이 대폭 확대됐다. 기존의 영상 관람 외에도 신기전 만들기, 자연공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7월 15일(금)부터 10월까지 매주 수, 목, 금, 토, 일요일 주5일간 운영되며 예약은 1일 2회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된다. 오전 역사 프로그램과 오후 생태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역사 프로그램 「권율장군과 행주대첩」은 행주산성에서 임진왜란 행주대첩과 승리를 이끈 신무기 신기전을 배우며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행주산성의 이야기를 듣고 정상 충의정에서 신기전을 만들어 본다.

생태 프로그램 「살구꽃 피는 행주」는 생태전문가와 함께 걸으며 행주산성의 나무와 꽃, 새 이야기를 듣고 행주산성에서 얻을 수 있는 나뭇잎, 나무 조각 등 자연물로 예술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프로그램 참가 예약은 고양시 통합예약사이트(www.goyang.go.kr/resve) ‘체험·견학’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행주산성은 삼국시대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물류의 중심지이자 군사적 요충지로 쓰였던 역사적 장소이자 살구나무, 반송 소나무, 오색딱따구리, 노랑배박새 등 풍부한 자연이 보존된 곳”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새로운 행주산성의 가치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행주산성의 노후 시설을 재생하고 행주산성의 풍부한 역사와 생태 콘텐츠를 활용, 지속가능하고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역사·생태 체험프로그램 ▲스토리기반 포토존 ▲시민참여형 공공 프로젝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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