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기업서 경험 쌓는다! '미래청년일자리' 540명 모집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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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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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6월 2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3개 분야의 유망 신성장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고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 청년 일자리’에 참여할 청년 540명을 모집한다.
시는 참여자 모집에 앞서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기업 선정 과정을 거쳤다. 서류 심사, 현장실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186개 기업이 선정됐다.
참여자는 콘텐츠 기획, 마케팅·광고·홍보, 서비스·교육, IT 개발·데이터, 생산·품질관리,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참여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 선정 시 일자리 후속 연계, 업무 및 교육의 구체성을 중점적으로 평가 후 선정했다.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은 미취업 상태인 만19~39세 서울 거주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2일부터 9시부터 6월 10일 18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청년에게는 올해 12월 말까지 월 최대 225만 원의 임금(서울형 생활임금 기준)과 4대 보험료, 직무역량 강화교육이 지원된다. 최종 합격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확정되며, 7월부터 매칭된 기업에서 본격적으로 일 경험을 쌓게 된다.
시는 심사과정에서 기업 담당자의 적극 참여를 권장해, 해당 기업의 성향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는 기업 배치 전 분야별 특성에 맞는 사전 기초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청년과 기업의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모집 기간 중 분야별 매칭 활성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기업과 직무 지원자 현황을 반영한 웹페이지를 제작하고, 온·오프라인 매칭 박람회를 개최해 신청자들에게 기업 정보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한 청년들이 구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직무능력 향상 교육, 취업 컨설팅, 커리어 설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사업 종료 후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기업 현직자 특강, 참여자 성과공유회 등을 개최해 청년과 기업의 후속 매칭 기회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신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기획한 이번 ‘미래 청년 일자리’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분야에서 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과 기업의 미스매치 최소화로 청년들이 겪는 구직난, 기업이 경험하는 인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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