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리폼교육 배워볼까? '동네배움터' 218곳 문 열어

김형주 기자 승인 2022.05.16 11:58 의견 0

일상회복에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요즘,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동네배움터’가 문을 엽니다. 올해는 218곳에서 1,205개 생활밀착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요, 집 근처 주민자치센터·도서관·공방 등에서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줄 '동네배움터'를 소개합니다.

서울시는 218곳 '동네배움터'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자료제공. 서울시)

18개 자치구에서 ‘동네배움터’ 218곳이 문을 연다. 2021년도 17개구 197개소에서 1개 자치구 21개소가 늘어난 규모다.

서울시 ‘동네배움터’는 어린이, 청·장년층, 어르신, 직장인,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시민 누구나 생활 근거리에 있는 주민자치센터·도서관·공방 등에서 쉽고 편하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이 확산되는 것을 감안하여, 교육·계층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디지털 시민 교육을 폭넓게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동작구에서는 어르신·중장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남기’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중구에서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꿈꾸는 누리터’란 이름의 학습 지원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환경 친화적 프로그램도 다양한 방식으로 마련된다. 동대문구에서는 ‘헌옷 줄게 새옷 다오 의류 리폼하기’ 수업을 만나볼 수 있다. 노원구에서는 ‘재활용으로 만나는 手다방’ 프로그램을 통해 쓸모없이 버려지는 물건을 재생시켜 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집수리, 정리수납, 도예, 가전수리, 인형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디지털교육, 의류리폼 등 1,205개의 프로그램과 307개의 학습-실천 프로젝트가 운영된다. (자료제공. 서울시)

218개소 동네배움터는 ▴강북구(6개소) ▴광진구(15개소) ▴구로구(10개소) ▴노원구(13개소) ▴도봉구(15개소) ▴동대문구(14개소) ▴ 동작구(10개소) ▴서대문구(13개소) ▴성동구(17개소) ▴성북구(12개소) ▴용산구(10개소) ▴은평구(10개소) ▴종로구(10개소) ▴중랑구(16개소) ▴마포구(10개소) ▴송파구(12개소) ▴중구(20개소) ▴금천구(5개소)다.

아울러 자치구별 상황에 맞추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컨설팅도 제공한다. 올해는 동료 컨설팅, 그룹 컨설팅 등 컨설팅 유형을 다양화하여 자치구별 상황과 요구조사 결과에 맞추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동네배움터 게시판에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서울시)

동네배움터 운영현황·참여방법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동네배움터 게시판 또는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동네배움터를 통하여 배움과 실천 그리고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바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