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학회장 백종우)와 함께, ‘2022 트라우마 치유주간’을 4월 18일(월)부터 4월 22일(금)까지 닷새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트라우마 치유주간은 국가 차원의 재난 심리지원 체계 구축과 국민의 트라우마 예방·극복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2 트라우마 치유주간’은 ‘마음은 나누고(go), 코로나 우울은 덜어내고(go)!’라는 표어(슬로건)로 장기간 코로나19 유행으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나누고, 트라우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치유주간에서는 국가트라우마센터 학술토론회(심포지엄), 대국민 트라우마 인식증진 강연 및 마음 안심버스* 체험,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와 함께 춘계학술대회 개최 등 유관기관과 종사자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트라우마 치유주간은 그간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유공자 표창장 수여 등 대면 행사와 병행해 운영되며, ‘국가트라우마센터 학술토론회(심포지엄)’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1부와 3부에서는 국가-권역트라우마센터의 활동 및 협력방향을 살펴보고, 학계 및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트라우마 동료 지원가 양성 방안을 논의한다.
2부에서는 트라우마 치유 및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 유공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총 15점)을 수여한다.
2일 차인 4월 19일(화)에는 재난 트라우마 언론보도 가이드라인 첫 회의(킥오프) 워크숍과 트라우마센터 간담회를 개최한다.
언론보도 가이드라인 워크숍에서는 언론, 학계 등 전문가들과 함께 재난 트라우마 언론보도 가이드라인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트라우마센터 간담회에서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트라우마 유관기관이 모여, 트라우마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3일 차인 4월 20일(수)에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힐링강연과 마음 안심버스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강연은 ‘스트레스 다스리기’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과 타인 및 세상과의 소통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마음 안심버스 체험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정문 앞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이루어지며, 마음 안심버스에 탑승하여 마음건강검사 및 스트레스 측정(심박변이도(HRV))을 하고 이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권역별 트라우마센터에서도 마음 안심버스 체험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며, 권역별 트라우마센터에서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각 권역별 체험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4월 21일(목)과 4월 22일(금)에는 트라우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온라인 개최된다.
춘계학술대회 기간 동안에는 쓰기노출치료, 디지털 기반 트라우마 치료기술 등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트라우마 치유주간을 통해 트라우마 정책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많은 분들이 트라우마 치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정부도 재난 심리지원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트라우마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도 적극 추진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심리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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