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22년 2분기(6월30일 기준) 임대가격지수, 임대료, 투자수익률, 공실률 등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 발표했다.
상업용부동산은 오피스(일반 6층 이상)와 중대형 상가(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 소규모 상가(일반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 집합 상가의 4개 건물유형을 말한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전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 · 중대형상가 · 집합상가에서 상승하였으나 소규모상가에서는 하락하고, 오피스 · 상가 모두 투자수익률은 하락했다.
오피스는 상당수 기업이 재택근무를 끝내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유동인구가 증가하였고, 스타트업・IT업체를 중심으로 고급 인력 확보를 위한 거점오피스 수요 증가 등으로 수요가 늘었다.
상가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와 차별화 컨셉 매장 확대 및 유명 팝업스토어 입점에 따른 MZ세대 유입,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 등으로 지역 상권이 살아났다.
임대료는 집합 상가의 임대료(26.8천원/㎡)가 가장 높았으며, 중대형 상가(25.5천원/㎡), 소규모 상가(19.4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피스는 17.3천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임대료의 변동 추세를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소규모를 제외한 모든 상가 유형에서 상승하였으며, 오피스는 0.10% 상승, 상가의 경우 중대형 0.04%, 집합 0.01% 상승, 소규모 0.05% 하락했다.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을 합산하여 산출하며, 오피스는 1.87%, 중대형 상가는 1.59%, 소규모 상가는 1.43%, 집합 상가는 1.54%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에서는 청담(3.17%)・뚝섬(2.89%)・동교/연남(2.25%) 등 트렌드에 맞는 유연함을 가진 상권을 중심으로 MZ세대 유입 증가와 꾸준한 투자수요 유지로 투자수익률 1.77%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가 한국부동산원에 위탁하여 실시하였으며, 감정평가사 및 전문조사자가 지역 방문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조사 등 현장조사를 수행하였다.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eb.or.kr/r-one), 국토교통부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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