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폐업소상공인' 대상 공공일자리 6,600개 만든다

이경훈 기자 승인 2022.05.04 09:50 의견 0
서울시가 사회안전망 분야에서 활동할 일자리를 만들고 총 6,600명을 모집한다. (자료. 서울시)

서울시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회안전망 분야에서 활동할 공공일자리를 만들고 총 6,600명을 모집한다.

이번 공공일자리는 총 2개 사업으로 운영한다. ①코로나19 피해업종 지원을 위한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도심제조, 관광, 청년인턴 사업 등 총 62개 분야에서 568명을 선발한다. ②코로나19로 인한 실업자와 휴·폐업 소상공인 등 취업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서울시민 안심일자리’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서 총 6,032명(서울시 1,116명, 자치구 4,916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 | 소상공인, 도심제조업, 1인가구 등 총 62개 분야에서 568명 운영

먼저,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소상공인, 도심제조업, 문화·예술·관광, 1인가구, 돌봄·가족 등 사회적 보호와 활성화가 시급한 총 62개 분야에서 568명의 일자리를 모집한다. 골목상권을 살릴 로컬브랜드 상권 매니저, 디지털 패션융합형 인재, 1인 가구를 위한 복지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사업기간동안 참여자에게 의미 있는 일 경험과 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참여 후 민간기업 취업으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지원대상 청년은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실업상태인 서울거주 청년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고용시장 악화가 장기화된 만큼, 청년실업 해소와 피해업종의 내실있는 지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참여자는 단순 업무보조 수준이 아닌 취업 연계가 가능한 현장에서 근무하며, 최대 23개월간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0,770원)과 공휴일 유급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궁극적으로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근무 경험을 취·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2개 전문기관에서 분야별 전문직무, 취창업 교육을 받게 되며, 뉴딜일자리 활동기간 이후에도 구인-구직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각종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도 연간 15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일자리포털→채용정보→‘뉴딜일자리’로 검색하면 뉴딜일자리를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서울시)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의 근무 시작과 동시에 ①전문상담사를 통한 역량진단 ②분야별 전문직무 및 취창업 교육, ③기업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④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기간 종료 후 3개월까지 구인-구직 매칭기회 확대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5월 2일부터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사업별 자격요건, 업무 내용, 근로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사업에 따라 온라인, 방문, 우편, 이메일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 서울일자리센터(02-1588-9142),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 폐업재기, 생활방역 등 5개 분야 6,032명 참여, 사회안전망 강화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자와 휴·폐업 소상공인 등 취업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도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총 6,032명 규모 (서울시 1,116명, 자치구 4,916명)로 진행된다.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중 서울시가 직접 선발해 운영하는 분야는 크게 5가지로 ▲폐업재기 디딤돌 81개 사업(262명) ▲생활방역·안전 60개 사업(255명) ▲디지털 전환 7개 사업(109명) ▲그린환경 45개 사업 (357명) ▲공공서비스 64개 사업(133명) 등 총 257개 사업에 1,116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로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목적으로 행정업무, 손실보상 현장접수 등을 담당하는 ‘한계 소상공인 재기지원’. 스마트폰 앱으로 길찾기, 키오스크 이용 등 어르신들의 일상 속 디지털 기기 사용 고충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디지털 안내사’, 1회용 컵 사용금지 현장 모니터링 등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안착시키는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 등이 있다.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이고 실업자,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사람,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 등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 본인 및 그 배우자, 가족의 합산 재산이(주택, 토지, 건축물 등) 4억원 이하이면서, 소득이 있더라도 기준중위 소득 70% 이하(1인 가구는 120%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임금은 1일 6시간 근무 기준 일 55,000원(고용노동부 고시 ’22년 최저임금 9,160원 적용), 월 평균 약 159만원 수준이다.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접수는 5월 2일부터 5월 20일까지 14일간 진행되며, 5월 2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원하는 분야에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각 사업 담당부서에서 6월 24일에 개별 통보한다. 사업참여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5개월 20일이다.

고용장려금·무급휴직자 지원사업 보조인력(101명) 모집·선발은 5월 초에 시·자치구에서 별도 공고한다.

저작권자 ⓒ 경인바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