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미술관 잔디마켓」이란 이름의 예술장터 행사를 고양아람누리 해받이터에서 5월 7일(토)부터 5월 22일(일)까지 매주 주말 개최한다.
이 아트 프리마켓에서는 참여 작가가 직접 제작한 작품과 굿즈를 판매하며, 고양시 예술가와 시민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예술축제의 장도 펼쳐진다.
「미술관 잔디마켓」은 4월 13일부터 고양아람누리 해받이터에서 진행 중인 「2022 고양아트마켓 Part2. 미술관, 자연을 사유하다展」의 연계 행사이다.
전시는 자연과 예술의 관계를 탐구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미술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작품과 함께 아트프린트 등 작가들이 제작한 아트상품 또한 전시되어 예술적 취향을 발견하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미술관 잔디마켓」에서는 미술관 실내에서만 진행되던 전시가 야외 잔디마당으로 나오면서 작가와 관람객이 예술 작업에 대해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더불어 생활쓰레기를 줄이자는 의미에서 제로웨이스트(zero-waste) 팝업스토어와 기후환경교육 프로그램 등 시민들에게 기후 관련한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공간에는 프리마켓 부스와 함께 파라솔과 테이블이 비치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되며 야외 마켓과 함께 고양문화재단 ‘고양버스커즈’의 신나는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5월 7~8일에 열리는 1차 마켓에서는 홍현주, 서효은 등 「2022 고양아트마켓」 작가 11명과 「2022 고양아티스트 365」 작가 5명이 상주하며 직접 작품과 아트상품을 관람객에게 판매하는 특별한 아트마켓이 열린다.
5월 14~15일, 21~22일에 열리는 2~3차 마켓에서는 고양시 사회적기업 웍스994의 문화브랜드 문화활력소를 통해 임명선, 김효정 등 고양시 일러스트, 수공예작가 약 70팀의 작품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캐리커쳐, 캘리그라피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도 갖출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위기를 함께 배우고 대응하기 위한 재단의 다양한 노력들이 돋보인다. 1차 마켓에서는 고양시 대표 제로웨이스트샵 ‘산두로상점’의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또한 플라스틱 칫솔 5개를 가져오면 대나무 칫솔 1개를 받을 수 있는 ‘두꺼비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2~3차 마켓에서는 재활용 팝업북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예술 체험존이 마련된다. 또한 14일(토)에는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해 배우고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샴푸바를 만들어보는 기후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미래 세대와 함께 문화예술과 지속가능성을 연결한다.
「미술관 잔디마켓」에 방문하면 고양문화재단의 기획 전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데 행사 장소 바로 옆 고양시립 아람미술관과 해받이터 전시 공간에서는 「르네상스 3대거장 미디어 특별전」, 「미술관, 자연을 사유하다」, 「고양아티스트365」 등 고양문화재단의 다양한 기획전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르네상스 3대거장 미디어 특별전」은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5월 5~8일간 티켓 할인 이벤트를 열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맞이한다.
고양문화재단의 기획공연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5월 8일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6월 기획공연 「연극 어린왕자」와 「마티네콘서트 II」 티켓을 받을 수 있는 ‘티켓 로터리 이벤트’를 진행하며 활기찬 행사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헨젤(보컬)’ 등 「고양버스커즈」의 버스킹 거리공연 무대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 잔디마켓」은 무료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 및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인스타그램(@aram_oulim_artmuseum)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경인바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