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여성청소년, ‘생리대 구입비’ 온라인 접수 받는다

오늘부터 한 달간 3차 온라인 접수 시작

1인 6만9,000원 일괄 지급

지역화폐 지급받아 가맹점에서 구입 가능

전솔 기자 승인 2021.10.01 06:00 의견 0
자료 = 경기도청


경기도가 지난 7~8월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보편 지원’ 1~2차 온라인 신청 기간을 놓친 여성청소년을 위해 3차 온라인 접수를 10월 한 달간 진행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보편 지원’은 사업 참여를 신청한 안산, 군포, 광주, 김포, 이천, 안성, 하남, 여주, 양평,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14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1~18세 여성청소년에 월 1만1,500원 등 6개월간 총 6만9,000원의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날부터 말일까지 접수한 3차 온라인 신청자에 대해 오는 11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방법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신청 사이트(https://voucher.konacard.co.kr/41/6)에 접속해 휴대폰 본인 인증을 절차를 거치면 된다.

온라인 신청 기간을 놓치거나 휴대폰 번호 인증이 어려우면 12월 1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해도 된다.

다만, 14개 시·군 중 지역화폐 운영 방식이 다른 김포시는 시청 홈페이지(http://gimpoyouth.co.kr)에서 접수하며, 여주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접수한다.

여성청소년은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카드나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로 받아 편의점 3곳(CU, GS25, 세븐일레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박승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 구매처를 더욱 확대해 여성청소년들이 생리용품을 구입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 사업은 전국 시‧도 최초로 여성청소년에 대한 보편적 생리용품 지급 사업이다.

앞서 경기도는 저소득층 가정에서 생리대 구입비가 없어 신발 깔창이나 휴지를 사용하는 이른바 ‘깔창생리대’ 사례를 접하고 논의를 시작했다. 특히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만 선별 지원할 경우 ‘낙인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보편 지급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추진했다.

저작권자 ⓒ 경인바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