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10 대통령 취임행사에 맞춰 특별교통대책 추진

- 여의서로, 국회대로, 의사당로 행사 당일 01~13시, 12시간 전면 통제
- 출근시간대 교통통제로 혼잡 예상…대중교통 및 교통정보 확인 당부

류정은 기자 승인 2022.05.05 07:00 의견 0

제20대 대통령 취임행사가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5월 10일 11시부터 12시 05분까지 진행되며, 행사 준비 및 식전 행사 등으로 행사 당일 새벽 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만큼 외출 시 도로상황 및 대중교통 운행 확인이 필수다.

대통령취임행사로 인한 통제구간 (자료제공. 대통령취임행사위원회)

서울시는 취임행사 당일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증회, 버스 임시 우회운행,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행사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9~10시 사이에 5호선 6회 증회운행하고, 취임식 종료 전・후 지하철로 귀가하려는 인파로 역사 내 안전을 위해 국회의사당역 출입구는 폐쇄 조치하고, 인근에 여의도역 및 여의나루역으로 분산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여의도․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5호선은 6회 증회로 운행간격이 6~7분에서 5분으로 단축되며, 5,9호선 모두 비상대기열차를 각각 1대씩 준비하여 비상 상황 시 긴급 투입토록 준비할 예정이다.

국회의사당역은 행사당일 11:30까지는 1・6번 출입구만 봉쇄되고, 11:30부터 1시간 동안은 6개 출입구가 전면 봉쇄되며, 6개 출입구 전면 봉쇄 중 열차도 무정차 통과한다.

또한 지하철 승강장 및 대합실 질서 유지를 위해 국회의사당역 및 인근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에 안전 및 안내요원을 평소 16명에서 76명으로 늘려 배치하고, 승강시설(E/S, EL), 스크린 도어 등 시설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종료 시까지 직원들이 순환하여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열차 운행 및 역사 혼잡 상황 등은 지하철 및 역사 내에서 수시로 안내 방송할 예정이며, 행사 방문객들은 지하철에 내려 안내요원 및 안내문을 활용하여 행사장 방향 출구 및 무료셔틀버스 이용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날 국회대로, 여의서로, 의사당로 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운행하며, 여의도에 직장이 있거나 거주하는 시민들이 출근 시간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우회 구간 내 있는 모든 정류소에서 임시 승·하차할 수 있도록 한다.

도로 통제 중 우회 도로에 혼잡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원활한 도로 소통을 위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1시까지 여의대로, 여의동로 등 주변도로에 불법주정차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김규룡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대통령 취임행사로 여의도 일대 통행에 불편 없도록 통제구간 및 대중교통 운행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시고, 행사장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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