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인재' 양성소]-⑤이수민 학생 “반복 업무에 한계 느껴… 극복위해 진학선택”

글로벌미래경영학과 과대표 이수민 학생

류정은 기자 승인 2022.03.31 21:18 의견 0
글로벌미래경영학과 과대표 이수민 학생 (사진 = 류정은 사진기자)

Q.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가톨릭대 글로벌경영회계학부에 진학하게 된 동기를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삼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화장품 제조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23살 글로벌미래경영학과 이수민입니다. 글로벌미래경영학과에 진학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3년간 같은 회사에 근무하면서 같은 업무를 하다 보니 다소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역량 향상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관계로, 여러 분야의 지식을 폭넓게 알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 있는 경영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다양한 직무에서 일하고 있는 동기들과 교수님과 같이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대학 진학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고 소통하면서 다양한 직간접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Q. 학생이면서도 재직자인 만큼 직장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학습역량을 키우길 기대하시고 어떠한 마음으로 학업에 임하실지 포부를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사실 현재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교육도 중요하고 좋다고 생각하지만, 빅데이터나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같은 과목에 관심이 많아서 디지털 역량 관련 교과목들에 대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사실 자신 있는 분야는 아니어서 걱정이 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이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큰 과목 같습니다. 학과의 교육목표 역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경영 인재인 만큼 그에 부합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세무회계와 금융 관련 정보의 경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필요한 지식임에도 막연히 어렵지 않을까라는 인식이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 분께서 생각하시는 해당 전공과목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사실 세무회계나 금융 관련 정보들은 용어 자체가 전문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전공자들이 막연한 어려움이나 두려움을 느끼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투자나 금융 관련 지식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시대에 위와 같은 지식들을 모르는 것은 사실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은행 금리에만 의존하는 사람들은 흔치않고, 대부분 적게라도 개인적인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올바른 주식투자를 위해서 제일 중요한 요소가 재무제표의 분석이나 관련 용어 같은 관련 전공의 내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련 정보들에 대한 공부가 최근 들어 더욱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Q. 글로벌경영회계학부에 입학한 재직자로서 이것만은 꼭 이루고 싶다고 계획한 것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학과 생활에 대한 기대나 개인적인 소망을 말씀해주셔도 됩니다.)

A.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동기들에게 외치고 다닌 말인데, 대학입학의 가장 큰 목적이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성향입니다. 그래서 우선 가장 큰 목표는 우리 동기들이랑 친해지는 게 목표입니다.

회사에도 상시채용으로 입사한 경우라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 처음으로 생기는 동기들이라 각별한 마음이 조금 큰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저 스스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휴학 없이 무사히 졸업 하는 것도 큰 목표 중에 하나 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워낙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라 동아리 활동도 활발히 하고 싶다는 개인적 바람이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내년도 학과에 지원을 희망하는 재직자들, 배움의 끈을 이어가길 주저하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일 학습을 병행하는 건 사실 쉽지만은 않은 결정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로 인해 개인적인 시간이나 학업생활 이외에 하고 싶은 개인적인 취미 같은 것들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도 분명히 있을 것이고, 뭔가 대학에 가기엔 늦은 감도 있는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생활은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지금까지 잠시 멀어졌던 학업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기도 하고, 사실 고졸로 입사해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 한계를 느껴온 고졸사원들도 많이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 한계를 타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특히 가톨릭대학교 글로벌미래경영학과는 올해 신설 학과로써 열정적인 지도 교수님들과 행정 선생님들의 많은 지원과 더불어 신생 학과에서 좋은 선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재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혹시 지원을 망설이는 친구들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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