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에 새해 소망 물었더니 "코로나19 종식, GTX-C 유치"

생생소통방 새해계획 설문조사

안산시민 1천명 참여

류정은 기자 승인 2022.01.21 09:29 의견 2
지난해 6월 진행된 'GTX-C 안산유치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안산시민은 올해 가장 듣고 싶은 뉴스로 ‘코로나19 종식’을, 올해 가장 듣고 싶은 지역 뉴스로는 ‘GTX-C 노선 안산 유치’를 꼽았다.

안산시는 간단 설문 웹사이트인 ‘생생소통방’을 통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안산시민 천명을 대상으로 2022년 새해 계획과 소망을 물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결과를 보면 새해 계획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운동·체력관리 24.3%(345명·이하 중복투표) ▲저축·재테크 19.8%(282명) ▲취업·이직 13.4%(190명) ▲다이어트 13.2%(188명)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 8.4%(120명) ▲내 집 마련 5.6%(79명) ▲여행 5.6%(79명)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어 올해 가장 듣고 싶은 뉴스로는 응답자의 52.3%(523명)가 ‘코로나19 종식을 꼽았으며 ▲로또당첨 31.0%(310명) ▲경기회복 8.3%(83명) ▲부동산 시장 안정 4.4%(44명) 등도 선택했다.

이와 함께 올해 가장 듣고 싶은 안산지역 뉴스로는 전체의 37%(370명)가 ‘GTX-C노선 안산유치’를 꼽았다. GTX-C 안산 유치가 시에 가장 큰 현안으로 자리잡았고, 이를 안산시민들이 얼마나 염원하고 있는지예측할 수 있는 결과란 해석이다.

안산시민들은 ▲카카오 데이터센터 착공에 따른 첨단기업 유치 및 청년일자리 대폭 확충 22.4%(224명) ▲수소도시 안산 자리매김에 따른 친환경 도시 이미지 구축 17.8%(178명)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대상자 전체 확대 14.4%(144명) 등도 선택했다.

한편, 올해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잘하고 있어’가 466명(46.6%)으로 가장 많았고 ▲ ‘사랑해’ 16.6%(166명) ▲‘걱정하지마!’ 13.8%(138명) ▲‘수고했어’ 12.7%(127명) ▲‘힘내! 파이팅!’ 9.6%(9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민 한 분 한 분의 새해 계획과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TX-C 안산 유치를 위한 현대건설컨소시엄과의 실시협약 관련 사안은 당초 지난해 말에서 1분기 중 결과가 공유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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